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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하느님의 보트



하느님의 보트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12-11-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것은 지금까지 내가 쓴 소설 중에서 가장 위험한 작품이다”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한 편의 소설을 읽은 후 짧게는 3일 길게는 1~2주 이상 그 소설속 이야기의 여운을 즐기는걸 좋아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을때 다른 남자 사람들은 약간 이상하게 생각 하지만 난 그런게 좋다.

원작의 스토리를 망가트리지 않는 한도로 후편을 생각해 본다거나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 때 어떤기분일까?를 생각 하기도 하고 소설속에서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어떠한 장소에 상상으로 살기도 한다.

읽다보니 이상하게 일본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일본에 관심히 참 많고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이다.

그 놈의 방사능만 아니면..


하느님의 보트는 떠나간 남자를 기다리는 엄마와 그의 딸이 이야기다. 

적응한다는것은 그만큼 익숙해 지고 편안해 진다는 것 이다.

지독하게 사랑했던 남자가 없는 삶에 적응하는 것이 싫은 엄마는 이 동네 저 동네를 떠돈다.

하지만 그의 딸 소우코는 그런 엄마에게 반감을 품는다. 

이런 딸에 엄마는 계속 '그 사람이 없는 장소에는 익숙해질 수 없어. 하느님의 보트에 타버렸기 때문에' 라고 말한다.


어렸을땐 엄마의 말을 잘 따르던 소우코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엄마의 말에 반항을 한다.

서로를 공감 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들이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