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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2018)나의 아저씨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였다. 

필자가 꼽는 수작 드라마는 몇 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뭐 괜찮았어"하는 드라마는 보통 초중반까지는 좋았지만 후반부와 마무리가 아쉬운 드라마들. 영화도 마찬가지다 

후반의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았더라면 필자는 나름 후한 점수를 준다. 

하지만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짓는다면 필자는 그 작품을 수작으로 뽑는다. 

대표적으로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 "네 멋대로 해라", "비밀의 숲"을 필자는 수작으로 뽑는다. 





그러다 올해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아이유 이지은과 이선균 그리고 첫 드라마 출연인 송새벽까지 나름 캐스팅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 

그리고 볼수록 스토리와 분위기에 빠져든 드라마 

이지은의 인생 캐릭터라고 할 만큼 감정도 연기도 훌륭했다. 




연 출또 한 신경 쓴 부분들이 많아 보였는데 

음주신이 있을 경우 화면 프레임을 일부러 낮추는 대신 잔상을 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술자리에 같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빠른 시간의 흐름을 "1년 후" 같은 자막을 쓰지 않고 배경의 자연들, 예를 들면 나무라던가 꽃이라던가 그런 요소를 들을 계절 변화에 맞게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시간의 빠른 변화를 만들어 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이 드라마를 몰입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 것 같았다. 


또한 메인 스토리 외에 조연들에게 펼쳐지는 사이드 스토리 또한 훌륭했다. 어느 하나 빠트릴 게 없는 훌륭한 드라마였다. 

평소 드라마 볼 때 잘 집중을 못하며 봤는데 오랜만에 집중하며 본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필자의 평점은 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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