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여행 - 3일차, 정리

마지막 날이 밝았다 사실 3일차는 일정이라고는 없다 그냥 집으로 무사히 복귀만 하면 되기때문 

뱅기표만 좀더 여유있었더라면 더 구경 하고 다녔을텐데 ㅠㅠ 아쉽지만

짐을 싸고 숙소 청소 하고 체크아웃! 그리고 호스트에게 감사인사를!! 하려 했지만 자고 있어서 키만 두고 빠져 나온후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제 이곳지리도 꽤 익숙해져서 "지도에서 알려준것보다 이렇게 가는게 더빠르겠는걸?" 하며 이동했다

공항에서 1일차때처럼 엄청 길게 기다리지도 않았고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다

안녕 오사카

우리가 묵은 숙소의 위치는 이마미아역 인데 이곳이 '난바'나 다른 곳 보다 한적하고 더욱 시골같은 분위기다 

일본드라마에서 나오는 도심 바깥 골목길을 보는듯한 곳에서 조금더 들어가면 나오는 숙소여서 더욱 좋았다 

후쿠오카여행때와 비교를 하자면

후쿠오카때는 숙소며 주변이 엄청 도시같은 느낌을 받은 반면에 

오사카는 그것보단 조금 시골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후쿠오카때 일본사람들의 친절함과 좋은매너에 첫인상을 아주 좋게 가지게 되었는데 

오사카에서 그 첫인상을 조금 깍아 먹게된 여행이였다

후쿠오카에는 아무리 사람많은 번화가도 쓰레기 하나 안보였는데 

오사카는 우리나라 홍대만큼은 아니여도 제법 사람사는듯 것 같이 길바닥에 쓰레기가 자주 보였고 

길에서 자유롭게 춤추고 놀고 담배피는 모습도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너가 안좋고 그런뜻은 아니다

얼마전 오사카 시장스시에서 와사비테러 이슈가 있었고 

그 이후 오사카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와  적지 않게 실망도 생기게 되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만만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코지 하는 것 같은데..

해외여행의 기대를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즐거운 기억만 남길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머 사실 우리나라도 보면 큰소리치며 머라고 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여행은 즐거웠다 방사능만 아니였더라면 더 자주가고 더 재미있게 놀고 싶은데 그게 아쉬울 뿐이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하루종일 온천만 하는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럼 안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