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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리틀 포레스트


먼저 필자는 일본 원작을 보지 않고 적는 후기이다. - 


이번 주말에 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놓쳐서 집에서 티빙으로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 영화다 보면 볼수록 배가 고파진다. 하길래 먹방 영화인가 하고 보게 되었다. 

필자는 영화를 보는 눈이 전문적이 않다 그저 재미있으면 재미있고 없으면 없다. 

이 영화는 한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영상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운 장면들이 많다. 

겨울에서 봄 그리고 봄에서 여름, 가을 다시 겨울로 이어지며 바뀌는 배경 분위기와 그와 어울리는 음식들, 조용조용한 것 같지만 계속 담겨있는 자연소리가 좋았다. 

영화 속에 강아지가 한 마리 등장하는데 이름은 "오구"라고 한다. "오구"를 볼 때마다 한없이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개인적으로 오구 분량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아쉬운 점도 있는데 중요한 듯 안 중요한 듯 러브라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넣을 거면 넣고 뺄 거면 과감히 빼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식 스토리에 빠져있나 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줬다. 

그리고 영화라는 작은 시간 안에 사계절을 표현하려니 모두 각각 살짝 맛만 보고 끝난 기분이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볼만 했다. 


필자의 평점과 한줄평은 

3.0/5.0 "저렇게 먹는데 왜 살이 안 찔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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