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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리틀 포레스트 먼저 필자는 일본 원작을 보지 않고 적는 후기이다. - 이번 주말에 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놓쳐서 집에서 티빙으로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 영화다 보면 볼수록 배가 고파진다. 하길래 먹방 영화인가 하고 보게 되었다. 필자는 영화를 보는 눈이 전문적이 않다 그저 재미있으면 재미있고 없으면 없다. 이 영화는 한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영상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운 장면들이 많다. 겨울에서 봄 그리고 봄에서 여름, 가을 다시 겨울로 이어지며 바뀌는 배경 분위기와 그와 어울리는 음식들, 조용조용한 것 같지만 계속 담겨있는 자연소리가 좋았다. 영화 속에 강아지가 한 마리 등장하는데 이름은 "오구"라고 한다. "오구"를 볼 때마다 한없이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개인적으로.. 더보기
1987 2018년 1월 남들보다 조금 늦게 그리고 2018년 첫 영화를 보았다.그 영화는 '1987' 사실 이 영화를 보고 포스팅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영화의 스토리나 역사에 관련된 내용을 적어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역사에 대해 무지하고 잘 모르는 필자가 쓰기엔 너무 무겁고 무서운 이야기라 선뜻 글을 써내려 가기 어려웠다. 그래서 스토리나 역사보다는 영화 관점에서만 평을 남겨 보려 한다. 필자는 영화를 보기 전 그러니까 이 영화에 대해 알기 전에는 '변호인'이나, '택시 운전사' 같은 비슷한 수준의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변호인', '택시 운전사' 모두 훌륭한 영화였지만 한두 가지의 큰 아쉬움이 보였고 시대극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987은 달랐다. 큰 .. 더보기
레디 플레이어 원 저번 주 본 따끈따끈한 영화 주말에 하도 심심해서 심야영화로 혼자 영화 관람을 했다. 나름 목표가 있는데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영화를 관람하자 그것이 영화관이 아니더라도 넷플릭스나 왓 차 같은 걸로.. 그래서 저번 주에 봤다 영화 제목은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다 이 영화는 가까운 미래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SF영화이다. 오아시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상현실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 모든 인간들을 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아니 거의 삶의 일부분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 프로그램으로 삶을 이어 나가고 그곳에서 번 돈으로 현실세계의 물품도 구매한다. 그곳이 그들의 직장이요 삶의 터전인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를 만든 개발자가 자신이 죽으며 유언을 남긴.. 더보기
퍼시픽 림: 업라이징 2017년 한 해는 영화를 무척 많이 보았다. 나름? 시간도 한가했고 집에서 멍하니 있을 때면 무언가라도 해야만 했으니..한때 2017년 한 해 동안 본 영화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글 양이 너무~~ 많아져서 임시 저장만 하고 포기한 상태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얼마 전 본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다 원래는 올해 첫 관람 영화인 '1987'부터 포스팅하려 했으나.. 시대극을 리뷰 하자니 많은 부담이 생겨서 급 생각 난 이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퍼시픽 림의 두 번째 편인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첫 번째 시리즈인 퍼시픽 림부터 설명이 필요한데.. 기나긴 설명 충이 되긴 싫으니 간단히 요약하면 큰 외계 생물이 지구에 브리지(연결다리)를 설치해 쳐들어오는걸 큰 로봇으로 막.. 더보기
피끊는 청춘 피끓는 청춘 (2014) 7.8감독이연우출연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권해효정보코미디, 로맨스/멜로 | 한국 | 121 분 | 2014-01-22 글쓴이 평점 재미있게 봤던 영화.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나름 괜찮게 봤다.박보영이 참 이쁘고 찰진 케릭터로 나와서 더욱 보는 맛이 더했던 영화. 하지만 이세영의 배역은 무언가 영화의 히스토리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것 같다.굳이 날라리 컨셉으로 안갔어도 될뻔한.. 필자는 영화시절에 태어났기때문에 그시절 추억이 없지만 청춘영화라는 컨셉자체가 어렸을적 과거 학창시절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좋았다.물론 영화같은 이야기는 없지만.. 더보기
내가 살인범이다. 내가 살인범이다 (2012) 8.9감독정병길출연정재영, 박시후, 정해균, 김영애, 최원영정보액션, 스릴러 | 한국 | 119 분 | 2012-11-08 글쓴이 평점 OCN을 통하여 이 영화를 감삼했다.처음엔 반전이란 생각도 하지도 못하고 저런 그지 같은 놈을 봤나! 하며 연신 극중 박시후를 욕하며 시청했다.하지만 반전이 있다는걸 알고 오.. 아쉬운건.. 정재영의 극중 캐릭터란게.. 참.. 인상 때문인지 몰라도 80프로 이상이 성깔있는 배역이다. (플랜맨은 그런 의미에서 참 참신한듯!!!) 주말에 심심해서 보았는데 나름 괜찮은 영화를 본듯! 더보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 The Amazing Spider-Man 2 7.4감독마크 웹출연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캠벨 스코트정보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2 분 | 2014-04-23 글쓴이 평점 4DX로 감상..항상 3D나 4D로 영화를 감상하면 마치 영화가 일부러 1인칭 시점을 보여주는 것 같은 분위기..장르가 액션인만큼 부담없이 즐긴 영화였다혹시나 역시나 물뿌리는건.. 정말.. 다신 맞고 싶지 않다.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데인 드한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됬는데 마치 모습이 어렸을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는 듯 했다. 조금닮았나? 그래도 잘생김은 따라 올수 없구나.. 더보기
파수꾼 파수꾼 (2011)Bleak Night 9감독윤성현출연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이초희정보드라마 | 한국 | 117 분 | 2011-03-03 글쓴이 평점 독립영화를 오랜만에 봤다. 2만 관객을 돌파했고 출연자들의 연기가 상당했던 영화 (독립영화 2만 관객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그렇게 말을 하지",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라며.. 그만큼 내가 이 영화에 빠져들며 본 건가.. 사춘기시절 친한 친구들의 서투른 소통과 표현으로 인한 주인공의 죽음... 그리고 돌아오는 후회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괜히 명작이 아니었다. 보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서툰 표현 서툰 소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은 오해를 샀을 것이다. 늦게나.. 더보기